코로나 팬데믹 공식화…코스닥 590선도 무너져

  • 등록 2020-03-12 오전 9:23:02

    수정 2020-03-12 오전 9:23:0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12일 장 출발부터 코스닥 590선이 무너졌다. 지수가 590을 밑돈 것은 7개월여 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형) 공식화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여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2% 내린 588.9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590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8월 27일(종가 기준 588.32)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11일(현지 시각)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언했다. 이 여파로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각각 5.9%, 0.7%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국내 투자 심리도 함께 위축되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주식 각각 372억원, 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75억원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제약·화학·디지털 컨텐츠·기계 및 장비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방송서비스가 1.81% 내려 하락 폭이 가장 크고, 금속(-1.35%), 비금속(-1.28%), 종이·목재(-1.15%), 건설(-1.11%) 등도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내림세다. CJ ENM(035760)원익IPS(240810)가 2% 내외로 하락하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2%), SK머티리얼즈(036490)(-1.54%)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1.02%)과 씨젠(096530)(0.68%)은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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