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힘내세요”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나누며 격려(종합)

10일 바이애슬론 이어 11일 아이스하키 체코전 관람
연장전 승리 후 대표팀 가족에 “자랑스럽다” 축하 인사
  • 등록 2018-03-11 오후 8:55:29

    수정 2018-03-11 오후 8:55:29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한한국 대 체코 경기가 열린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평창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체코전 경기를 관람했다. 전날 바이애슬론 경기 관람에 이어 연이틀 패럴림픽 경기 관람에 나서며 우리 대표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경기를 대표팀 주장인 한민수 선수의 가족들과 함께 관람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경기 도중 직접 와서 격려를 해주면 더 힘이 날 것 같다”는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요청에 1피리어드 끝난 이후 15분의 휴식시간 동안 선수단 라커룸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모든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힘내십시오. 응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가 연장전까지 간 상황에서 3대 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자 함께 경기를 관람한 한민수 선수 가족들에게 “아버지가 자랑스럽네요”라고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D-50일 기념행사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만난 바 있다. 또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함께 관람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평창 패럴림픽 페스티벌 ’ 행사에 참석,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정승환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의 안내로 장애인 아이스하키 한국과 체코전 티켓 2장을 구입한 바 있다.

앞서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10일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4-1의 승리를 거뒀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한한국 대 체코 경기가 열린 강릉하키센터를 방문해 1피리어드 직후 선수단의 요청으로 락커룸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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