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이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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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이승훈 선수와 김보름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것과 관련해 “처음 채택된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남녀 선수가 함께 값진 결실을 거두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축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승훈 선수 정말 대단하다. 대한민국 빙상의 위대한 역사를 썼다. 왜 맏형인지 보여주었다. 막판 폭발적인 역주에 온 국민이 열광했다”며 “정재원 선수도 맡은 역할을 잘해주었다. 함께 거둔 금메달”이라고 응원했다.
아울러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겪은 김보름 선수도 따뜻하게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김보름 선수도 잘했다.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잘 일어섰다. 장하다”며 “메달보다 값진 교훈을 함께 얻었을 김 선수에게 올림픽이 남다른 의미로 남기를 바란다.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