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30~40대 일본 남성이 비트코인 붐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일본판이 18일 보도했다.
무라키 마사오 도이체방크 글로벌 금융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를 인용해 지난 10~11월 비트코인 거래의 40%는 엔화로 이뤄졌다고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무라키는 “적지 않은 일본인 투자자가 변동성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있다”며 “일본의 투자 스타일은 ‘로 리스크 로우 리턴(low risk, low return)’의 예금과 고위험·고수익 투자로 양극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127%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에는 CME그룹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이어 두 번째로 비트코인 선물을 도입하는 등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올렸다.
또 그는 금융홍보중앙위원회의 조사를 인용해 일본의 개인 투자자는 미국의 개인 투자자와 비해 금융 지식이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