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는 1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페이코의 2분기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페이코는 현재 결제 가입자가 67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월 거래액은 24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올해만 1조원을 넘었으며 누적기준으로 2조원을 기록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2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4900억원으로 연내 분기기준 거래규모를 7000억원을 넘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하반기에 대기 중인 오프라인 가맹점이 가맹점 단위로 3000개가 조금 넘으며 기타 온라인 대형 가맹점도 오픈 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 배달, 기프트샵 등의 부가서비스와 금융 중개 서비스도 하반기에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라면서 “분기 목표 달성에는 자신감이 있으며 하반기에는 페이코가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코 독립법인 설립 때부터 언급해왔던 페이코 투자 유치는 아직 협의 중이다. 안현식 NHN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페이코 투자 유치관련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사업적으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투자자를 물색하다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NHN엔터는 페이코 외에도 모바일게임 부분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콤파스’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골라보레이션 효과로 2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738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최고 매출액으로 집계됐다.
‘툰팝’, ‘모노가타리’는 늦어도 내년 1분기 1월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NHN엔터는 2분기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249억원, 당기순이익은 80.5%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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