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학교당 5억 원씩을 지원, 농어촌지역의 거점 중학교를 육성한다.
교육부는 13일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방안’에 따라 우수 중학교 20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연간 5억 원씩 3년 간 국고 지원이 이뤄지며, 올해 예산은 100억 원이다.
사업 선정 중학교는 상품중(경기 여주), 남문중(경기 동두천양주), 지평중(경기 양평), 강남중(인천 강화), 백령중(인천 남부), 광석중(충남 논산계룡), 송산중(충남 당진), 삼성중(충북 음성), 단성중(충북 단양), 연서중(세종), 창평중(전남 담양), 세지중(전남 나주), 해제중(전남 무안), 동화중(전북 정읍), 안덕중(제주 서귀포), 군북중(경남 함안), 안계중(경북 의성), 영해중(경북 영덕), 오상중(경북 구미), 포산중(대구 달성) 등이다.
이들 중학교는 정부 지원을 받아 △자유학기제 △진로 프로그램 △학교 스포츠클럽 등을 운영하게 된다. 기숙사를 신축하거나 통학버스를 임차하는 등 통학 여건 개선에도 사업비를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20개교를 시작으로 내년 30곳, 2015년 30곳을 추가 선정, 모두 80개교의 농어촌 중학교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