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이마트 상품구매금액과 횟수에 따라 통신비가 할인되는 신개념 알뜰폰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점차 커지고 있는 알뜰폰 시장 진출과 함께 이마트 매출 증대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알뜰폰 시장은 이미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고 연말에는 250만명 이상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과학창조부에 따르면 5년후에는 알뜰폰 가입자가 5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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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이마트에서 오뚜기 상품 1만원어치를 구입하면 1000원의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동서 맥심커피는 2만원 구입에 통신비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지정 카드 할인과 쇼핑할인 알뜰폰 앱 광고행사에 참여시 추가로 통신료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마트는 기존 알뜰폰에 비해 상품 구색을 다양화했다. 최신 LTE-A 기종부터 3G 피쳐폰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것. 이마트는 최식 단말기인 삼성 갤럭시 노트3, LG G2, 베가 LTE A를 비롯해 3G폰 피쳐폰과 이마트 전용 선불폰까지 총 10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허인철 이마트 사장은 “쇼핑할인 알뜰폰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통신비 절감을 통해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는 모델로 통신비 해결방안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