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민주당에 이어 새누리당도 15일 원내대표 선출을 검토, 같은 날에 여야 원내사령탑이 결정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5일 오후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 4선의 송광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홍일표·김영우·이명수·김현숙 의원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다만 새누리당 내에서 일부 핵심 당직자들이 의원들 일정을 이유로 13일 내지 10일 선출을 주장하고 있어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도 15일 오전에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하면서 김우남 선관위원장 등 5명의 선관위원을 구성했다.
한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경환 의원 간 양자 대결 구도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날 출마를 선언한 3선의 전병헌 의원을 선두로 김동철·우윤근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