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K텔레콤 주가는 오후 2시46분 현재 8.37% 오른 2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을 제외하고 강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영주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 DR가격이 26만원을 넘어서 국내 원주와의 가격차이가 커 매수의욕을 자극하고 있고, 3분기 실적도 회사가 보수적으로 제시한데 비해 잘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 당초 예상한 마케팅비용보다 적게 썼다는 것. 여기에 SK텔레콤이 예정한 자사주 매입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까지 겹쳐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는 KTF와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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