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5일 이사회를 통해 현재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영업 품목을 다변화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환경가전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법인에 53억을 출자키로 했다.
아울러 수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해 세계 1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일본, 태국, 중국에 설립되어 있는 현지 법인의 사업 모델을 정비해 조직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화 시키는 등 해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과 태국 법인은 지난해 도입한 코디 렌탈 시스템을 완비하고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업계 최초로 시도한 직영 대리점 형식의 렌탈하우스를 연내에 전국 15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고객 지향적인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 체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세계 1등 제품 개발과 R&D 기반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 부문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 확보, 상품개발 프로세스 혁신, 디자인 차별화, 제품력 강화, 환경 친화형 설비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부터 실시중인 R&D 우수인력의 지속적 유치를 위해 전담 채용팀을 신설하고 해외 채용 영역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웅진코웨이의 2006년 매출 목표는 1조 2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538억원,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66억원, 990억원이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당기순이익의 40%를 현금배당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360원으로 전년(250원)대비 약 44% 증가하게 된다. 웅진코웨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앞으로도 배당 성향을 최소 30% 이상을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