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안승찬기자]
하이닉스(000660)반도체는 21일 오전 한양대학교와 이공계 활성화 및 반도체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협약했다.
한양대학교 이사장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 등 양측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닉스와 한양대학교는 ▲전자, 재료, 물리, 화학공학과 학부생 20여명을 선발해 ▲반도체 설계, 소자, 공정을 위주로 기존 교과목을 포함한 10강좌를 집중 수강토록 하고 ▲방학기간 동안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해 ▲입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업의 특정사업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을 집중 수강하게 한 후 사전현장실습 과정을 통해 조기적응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계약형 교육과정과는 차별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하이닉스와 한양대학교는 현장형 공학 실무인력의 교육, 채용 및 취업기회 제공 등 상호이익과 산학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한양대학교 이외에도 서울대 등 10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반도체 장비 기증 및 강좌개설, 회사견학, 방학을 통한 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