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아랍 에미리트 국영 정유사인 아부다비 내셔널 오일이 나프타 프리미엄을 22% 인상키로 했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상된 가격은 4월1일부터 아시아지역으로 출하되는 나프타에 적용된다.
아부다비 내셔널 오일은 하반기 수출물량이 적어 지난해 메트릭톤당 18달러이던 나프타 가격을 22달러로 22%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회사 측은 보다 많은 나프타를 신규 가솔린 공정 설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부다비 내셔널 오일은 1~12월, 4~3월, 8~7월의 세가지 종류의 1년 단위 계약하에 나프타를 판매하고 있다. 원유로부터 파생된 나프타는 화학제품, 플라스틱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료 중 하나로, 가솔린으로 가공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