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지난 주말(7월16~18일) 미국에서는 `NS-5`라는 미래 로봇 군단이 미국의 영웅 스파이더맨을 누르고 극장가를 점령했다.
18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집계기관에 따르면 윌 스미스가 주연한 에스에프(SF) 액션물 `아이 로봇`이 개봉 첫 주말 5225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입장료 수입이 공식 집계될 경우 `아이 로봇`은 윌 스미스가 주연한 영화 사상 최고의 개봉 첫 주 실적으로 기록된다. 그가 주연한 `인디펜던스 데이`와 `멘 인 블랙`, `맨 인 블랙 2`는 개봉 첫 주말 5000만~5200만달러의 흥행을 기록했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영화에서 윌 스미스는 로봇에 의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비밀 경착 역으로 출연한다.
다른 개봉작 중에서는 힐러리 더프 주연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1380만달러를 기록하며 3위에 데뷔했다. 이 영화의 관객은 주로 어린 소녀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두 주 동안 1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2`는 2420만달러를 기록하며 2위로 미끄러졌고, 화제작 `화씨 9/11`은 700만달러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이그지비터릴레이션이 잠정 집계한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단위=달러)
1. 아이 로봇(5225만)
2. 스파이더맨 2(2420만)
3. 신데렐라 스토리(1380만)
4. 앵커맨: 론 버건디의 전설(1340만)
5. 화씨 9/11(700만)
6. 킹 아더(690만)
7. 노트북(545만)
8. 화이트 칙스(340만)
9. 닷지볼(320만)
10. 터미널(31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