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자사주 소각 적극 검토"(상보)

  • 등록 2002-09-05 오후 1:51:11

    수정 2002-09-05 오후 1:51:11

[edaily 김현동기자]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향후 6개월내 합병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내겠다고 5일 밝혔다. 도 사장은 "지난달 1일 합병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은 만큼 지금 당장 화학적 융합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증권사 직원들이 문화적으로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고 대형사로 도약할 수 있다는 열망과 자신감만 있다면 합병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도 사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내년초에 있을 시스템 통합과 지점직원 통합이라는 물리적 결합도 문제없이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도 사장은 특히 "합병후통합(PMI)의 키는 속도"라면서 "보스턴컨설팅과 합병이후 통합에 대해 자문을 받고 있는데 통합과정이 모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합병 시너지 효과 발휘를 위한 방안과 관련해서는 노조와의 협의로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합병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고 신한금융지주가 가진 양질의 고객을 바탕으로 6개월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방길 신한금융지주 상무는 또 "현재 옛 굿모닝증권의 경우 IBM서버를 사용하고 있고 옛 신한증권은 휴렛패커드의 유닉스서버를 사용하고 있는데 내년 설을 기해 옛 신한증권이 사용하던 유닉스서버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또 "현재 굿모닝신한증권(08670)이 보유중인 자사주에 대한 소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사주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굿모닝신한이 안정적인 수익을 찾아내게 되면 자사주 매입을 추가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굿모닝신한증권에 대한 지주회사의 경영개입 정도를 묻는 질문에 "사장 인사를 제외한 모든 부문은 굿모닝신한측에 일임하고 있다"면서 "사업전략과 그에 대한 사후평가는 하겠지만 굿모닝신한을 자율적 조직으로 만들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 회장은 또 현재 금융권 개편과 관련해 신한금융지주같은 모델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겠느냐에 대해 "현재 몇몇 은행들에서 그런 식의 모델을 만들려고 추진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