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6일 은행동 은계지구 내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영상미디어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 임병택 시흥시장이 6일 시흥 은행동 은계지구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열린 시흥영상미디어센터 착공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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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착공은 2019년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 후 4년 만에 이뤄졌다. 시는 그간 건립 용지 매입에 이어 경기도 지원사업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등으로 18억원을 확보하며 행정·재정 지원에 집중했다. 전체 사업비는 185억원을 투입한다.
이 센터는 시흥 은행동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에 건립한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 대여실, 영상편집실, 1인 방송실, 자료실 등을 구성한다. 기본설계 단계부터 미디어센터 운영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공간의 배치와 규모를 결정함으로써 국내 영상미디어센터 중 가장 효율적인 공간설계를 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학교와 연계한 미디어교육과 주민 대상의 미디어교육 등을 진행한다.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문정복(시흥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영상미디어센터는 학생들의 미디어 교육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디지털 뉴딜 시대 최전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