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신규 확진 164명…전주보다 37명 늘었다

현재 서울 누적 확진자 수 4만9386명
  • 등록 2021-06-27 오후 6:48:43

    수정 2021-06-27 오후 6:48:4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요일인 2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20일) 127명보다는 37명 많은 수치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6일) 198명보다 34명 적지만,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27명보다 37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 인원은 26일 242명, 20일 134명이었다.

2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14명으로 전날보다 50여명 줄었으나 지난 23일(645명) 이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이달 들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일 277명을 고비로 줄어들어 주중에는 대체로 200명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를 오르내렸다. 그러나 22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토요일인 26일까지 5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보름간(12∼26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7806명, 일평균 확진자는 196명, 평균 확진율은 0.7% 수준이다.

27일 오후 6시까지 파악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7명이었고, 나머지 157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사례별 추가 확진자는 광진구 지인 모임 2명, 노원구 아동복지시설 2명,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1명, 수도권 지인 모임 1명, 기타 집단감염 13명이다. 이밖에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이 77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61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누적 잠정 확진자 수는 4만9386명이다. 하루 전체 확진 인원은 다음날인 2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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