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온라인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를 통해 새로 건립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고 14일 밝혔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을 철거한 후 새 야구장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그간 대전시는 2019년 7월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하고, 지난해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한 후 지난달부터 대형공사 설계·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구장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체육시설인 만큼 시민이 찾고 싶은 친근한 도심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찾아가서 즐기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등 공사에 착수해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시민체감형 정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제시로 만들어진다”며 “시민의 힘으로 함께 살기 좋은 대전이 될 수 있도록 공론장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