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으로 거듭나는 현대상사 "새 시장·사업기회 발굴할 것"

사명 변경과 함께 정관 사업목적 추가
사업영역 확대로 지속가능한 성장·발전 추구
  • 등록 2021-03-24 오전 10:12:53

    수정 2021-03-24 오전 10:52:3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종합상사(011760)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빌딩 연우홀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포함한 안건 5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현대종합상사는 정관 사업목적에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제조와 판매업 △전기차 부품 제조 및 판매업 △친환경 소재 및 복합소재 제조·판매업 △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사업 등 4개를 추가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최근 사명을 영문명으로 쓰던 ‘현대코퍼레이션’으로 바꿔 사명에서 45년 만에 ‘종합상사’를 떼어냈다. 특정한 업종의 한계에서 벗어나 신사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새롭게 확대·다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준비된 100년 기업’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이날 현대종합상사는 김원갑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장안석 현대종합상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최관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대표(회장)는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그 이후의 산업구조 재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 질서가 본격화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전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상당한 진척을 보이는 차량용 부품 제조는 물론 전기차 부품 제조, 신재생 에너지, 물류, 친환경·복합 소재,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에서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계속 발굴하는 동시에 전 임직원 모두 미래에 대비한 역량을 하나씩 갖추면서 착실하게 성장·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현대종합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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