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리 수를 기록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절반 이상의 확진자가 몰렸다.
| 3학년 학생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 학생들 전수검사를 위해 27일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졌다. 학생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학교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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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03명, 총 누적 환자는 2만614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96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리 수와 세 자리 수를 반복하면서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리 수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 쏠렸다. 경기도의 확진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1명이 발생했다.
또 강원도에서도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에서 7명, 경북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남과 전북에서 각각 3명, 대구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부산·광주·울산·세종·충북·전남·제주 등 7개 지역이다.
해외 유입은 총 7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2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5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2명이 내국인, 5명이 외국인이다. 유입 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3명, 유럽이 2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구체적으로는 △필리핀 2명 △요르단 1명 △터키 1명 △네달란드 1명 △에티오피아 2명 등이다.
확진자 2만6146명 중 현재까지 2만4073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612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52명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1명 늘었고 이에 따른 누적 사망자는 461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1.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