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격리됐다가 탈출한 환자가 탈출 2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 경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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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신촌 한 카페에서 무단이탈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덴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검거된 후 구급차를 통해 파주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A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중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던 A씨는 18일 밤 12시18분쯤 격리병상에서 몰래 도주했다. 파주시는 A씨의 도주경로를 조사한 뒤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