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00년에 설립된 게임전문 개발사 올엠(대표 이종명)은 자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턴제 액션 대전(PvP) 게임 ‘캡슐몬 파이트’(CapsuleMon FIGHT)의 전 세계 얼리억세스 출시를 지난 4일 진행했다.
캡슐몬 파이트는 크리티카, 루니아Z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개발사 올엠의 첫 번째 자체 제작 모바일 게임이다. 자동사냥 중심의 RPG 노선에서 벗어나 직접 조작하고 생각하며 즐기는 실시간 PvP 형태의 전략 장르를 띄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캐릭터와 몬스터를 조합해 여러 전략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 승패 방향이 바뀐다.
올엠 관계자는 “속성 진화 등 과금 중심의 요소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조작하는 재미를 높였다”며 “인공지능 모드와 퍼즐 모드 등 초보 사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요소도 더했다”고 말했다.
올엠은 7월 진행한 한국 사용자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와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33개국 오픈 베타에서 수집된 다양한 사용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사용성을 높여왔다.
이번 얼리억세스 출시는 137개 국가의 유저들의 성향 및 의견을 파악해 게임 내 반영하고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개발진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정식 출시 시점은 얼리억세스 진행 여부에 따라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