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민간최초 사회투자 母펀드 조성…5년간 1000억

매년 200억원씩…자립형 생태계 선도
성장금융과 ‘사회적 금융’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18-06-04 오전 9:37:24

    수정 2018-06-04 오전 11:47:56

윤종규(왼쪽) KB금융그룹 회장이 4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지속 가능한 자립형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투자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민간 최초의 사회투자 모(母)펀드 조성에 나선다. 사회투자펀드 규모는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향후 5년간 200억원씩을 출연해 총 1000억원에 달한다. 조성된 펀드는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금융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KB금융과 한국성장금융은 4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지속 가능한 자립형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투자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 대통령 산하 일자리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사회경제 활성화 방안’을 통해 거론된 사회투자펀드는 통상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지칭한다.

KB금융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방안인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의 의미에 대해 KB금융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생산적 금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KB Dream’s Coming Project’를 통해 국민과 우리 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사회적 금융’이란…


보조나 기부행위가 아닌 투자·융자·보증 등 회수를 전제로 사회적 경제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활동. (출처=금융위원회)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와 같은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관. (출처=사회적기업 육성법)

▶사회적 경제기업

유엔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빈곤퇴치, 기아종식 등 17개 분야에 임팩트(Impact)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 (출처=유엔(UN) 산하 UNDP 내부의 UN Social Impact Fund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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