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성델타, LG 2차전지·스타일러 등 '인기제품' 수혜 ↑

  • 등록 2017-09-18 오전 10:08:47

    수정 2017-09-18 오전 10:08:4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성델타테크(065350)가 강세다.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10시8분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5.99% 오른 4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시장 소비 개선이 이어지면서 가전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차전지와 물류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신성델타테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8%, 30.6% 증가한 4601억원, 158억원으로 추정했다. 의류 건조기와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등 가전 아이템 매출이 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의류건조기 흥행으로 국내 관련 시장규모는 6000억원가량으로 추정한다”며 “앞으로 1~2년 내 연간 국내 건조기 시장규모는 1조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연간 6000억원 규모의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의 주요 고객사인 LG전자 점유율은 77% 정도로 추정된다.

의류건조기와 함께 올 하반기 주목해야 할 가전제품은 무선청소기다. LG전자의 ‘코드제로A9’이 6월 출시한 지 8주만에 4만대를 돌파했다.

최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A9’의 OEM을 전담하고 있다”며 “영업실적 개선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G화학이 폴란드에 2차전지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 4360억원을 출자한다”며 “오는 2020년 20GWh 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상반기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출하 용량이 2GWh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폴란드 증설 규모가 막대하다”며 “신성델타테크는 LG화학 폴란드 증설에 같이 참여해 내년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델타테크는 LG화학의 중대형 2차전지 파우치 타입 배터리 팩 사출물과 분리막 등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활용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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