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전자결제·모바일금융플랫폼 기업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094480)가 싱가포르 해외송금 전문업체인 ‘트랜스퍼투’와 국가간 휴대전화 통신요금 선불충전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갤럭시아컴즈의 머니트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해외 휴대전화의 이용요금을 선불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국제전화선불카드를 구입, 온라인에서 카드번호를 입력 후 송금을 요청하는 방식 대비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서비스다. 올 하반기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대상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머니트리는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와 모바일상품권을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캐시로 전환 후에는 백화점 및 편의점, 카페, 외식, 게임 등 60여종의 다양한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GS25, 세븐일레븐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머니트리캐시는 계좌충전, 휴대폰, 비트코인, TOSS 결제 및 하나머니, OK캐쉬백, 컬쳐캐쉬 등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KB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15개 시중 은행을 이용한 간편계좌충전 서비스도 가능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트코인으로도 머니트리캐시를 충전할 수 있다.
고광림 갤럭시아컴즈 신규사업본부장은 “내년에는 서비스 가능 국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휴대전화 통신요금 선불충전 서비스 외 연내에 해외 소액송금 서비스도 머니트리에 도입해 국내외 이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모바일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퍼투(TransferTo)는 싱가폴 소재 기업으로 120여 개국 550여 개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선불충전 및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 사진 왼쪽부터, 에릭 바비에(Eric Barbier) 트랜스퍼투 CEO, 김용광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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