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는 온라인 학습계획 멘토링 서비스 ‘도아줌(Doazoom)’을 운영하는 도움팩토리에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도아줌은 학생들이 작성한 학습 플래너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이를 온라인 양식에 기록해준다. 이후 전담 멘토가 상세 피드백을 통해 학생 개인의 성적과 특성에 최적화된 학습 계획을 세워주고 이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조언해준다. 학생들은 학습 플래너를 기반으로 본인의 주간 공부 시간 통계, 과목별 밸런스, 학습 랭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움팩토리는 다년간 대기업, 지자체와의 연계 교육 사업 및 학생 지도 경험을 축적해 8700여 건의 학습 컨설팅 사례와 1만3000여 건의 고민상담 사례를 분석해 자체 피드백 시스템 및 학습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현재 도아줌 유료회원의 65%가 2~3시간가량 공부 시간이 증가했으며 2개월 이상 도아줌을 이용한 유료회원의 경우 1~2등급가량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아줌은 프리미엄, 베이직, 라이트 등 세 가지 버전의 유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유료 회원 600명, 누적 매출 6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는 “도움팩토리는 교육 시장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자기주도학습 형성에 관한 탁월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중고생 학습 커리큘럼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자체 피드백 매뉴얼을 갖춘 도움팩토리가 향후 국내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움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규 기능 추가와 인터페이스 개선 등 도아줌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서비스 대상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