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와 유럽 공략을 위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생활가전 핵심부품 등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특히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 초대형 올레드 터널을 조성하는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확산을 위한 총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혁신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 세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갤러리 조성..유럽 첫 데뷔 무대
LG전자는 영국 디자인 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IFA 전시장 중앙 야외정원에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한다. 갤러리에서는 ‘본질의 미학’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의 핵심 기술과 본질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정제된 화이트 색상으로 외관을 꾸미는 한편 설치예술 작품 전시공간과 LG 시그니처 제품 전시공간, 휴식을 위한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TV의 특성을 어둠 속에서 빛나는 OLED 조명으로 꾸미는 한편 냉장고의 신선함을 상자 속에서 빛나는 얼음 조각으로, 세탁기의 디자인 모티브인 달은 지름 2m 크기의 원형 조형물로 형상화했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조명을, LG하우시스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제공하는 등 계열사들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조 기능을 갖춘 유럽형 LG 시그니처 세탁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건조 기능을 사용할 때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활용, 유럽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인 ‘A’보다 50% 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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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전시장 내에 올레드TV 갤러리를 조성하고 화질과 디자인을 강조한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달기 쉽다는 점에 착안, 공중에 떠있는 듯한 올레드TV 조형물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규격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시연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HDR10을 비롯, 프리미엄 HDR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과 유럽 HDR 방송 송출 규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HLG(Hibrid Log Gamma) 등이 시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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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글로벌마켓 최초 참가..가전 핵심부품 소개
LG전자는 올해 IFA가 처음으로 여는 기업고객 대상 부품 전문 전시회 ‘IFA 글로벌 마켓’에도 참가한다. 글로벌 가전업체에 LG 생활가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차별화된 모터와 컴프레서 경쟁력으로 생활가전 분야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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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세계 최초 모듈형 스마트폰 G5와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도 전시한다.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할 수 있는 LG 액션캠 LTE와 38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 세계적인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그래피티를 적용한 존원 액세서리 시리즈,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 및 무선 마우스 신제품 등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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