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사전구속영장 이번주 청구

  • 등록 2014-12-21 오후 6:21:03

    수정 2014-12-21 오후 6:21:03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조만간 청구될 예정이다. 사진=SBS 뉴스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조만간 청구될 예정이다.

21일 검찰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회사 측이 이번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려 한 정황이 확인됐다.

검찰은 최근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를 비롯해 복수의 임직원을 불러 증거인멸 혐의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여 상무는 지난 5일 조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한 직후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를 지시하고 거짓 진술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여 상무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증거 인멸의 지시자가 조 전 부사장이라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를 들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조 전 부사장이 일등석 항공권을 무상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수사 의뢰한 사안도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명단공개' 강소라 출연료 '6배 상승' 사실은…
☞ 강남 성형외과서 안면윤곽술 받은 여대생 숨져 '부검 진행'
☞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指鹿爲馬)' 무슨 의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