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환경은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온도와 40~50%의 습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환기를 자주 하고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 등 알레르기 항원을 없애는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
환경부가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환경과 아토피피부염)을 개발, 무료로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고려대안암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등 환경부가 지정한 3개 알레르기 질환 환경보건센터에서 제작한 아토피피부염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초미세먼지, 실내 유해인자 등으로 유발되는 아토피피부염의 개념과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관리 방법 등 6개 메뉴로 구성됐다. 기존 교육자료와 달리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주변 환경과 체내 호르몬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풍부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아토피 질환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전달하고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알 수 있게 해 질환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 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규명과 예방, 관리를 위해 천식, 석면,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분야별로 전국 15개 환경보건센터를 2007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