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가 처음으로 사용된 인터넷 글이 공개됐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셀피가 최초로 사용된 때는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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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피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작성한 글을 보면 “동료와 술을 마시다가 입술을 다쳤다. 아랫입술 오른쪽에 1cm 가량 구멍이 났다”고 적었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나온 한 마디 단어가 이후 급속도로 퍼지며 급기야 10여 년 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옥스퍼드 사전을 출간하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는 19일 “2013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셀피(selfi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셀피’는 자가촬영사진의 줄임말로 우리나라 인터넷 용어인 ‘셀카’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옥스퍼드 측은 ‘셀피’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1년 사이 급격히 많이 사용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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