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전시회 'PT 엑스포컴'에 세계 최초의 상용화 TD-SCDMA폰인 L288과 T578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L288은 지난 6월 공개한 E848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의 두 번째 공식 휴대폰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TD-SCDMA망과 GSM망을 자동 전환해주는 기능이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휴대폰 시장인 동시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중국의 휴대폰 시장 규모는 1억5000만대 가량이며 삼성전자는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약 12%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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