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유니텍, 중동에 원자력기술 수출

123만 달러 규모..중동 원자력수출은 처음
  • 등록 2006-11-20 오후 3:11:07

    수정 2006-11-20 오후 3:11:07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과학기술부는 삼영유니텍이 지난달 시리아 원자력위원회와 123만달러 규모의 방사성 동위원소 설비·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부는 중동지역에 플랜트 수주를 하면서 비파괴 검사 등 일부 원자력 기술이 수출된 사례는 있었지만 대규모 원자력 기술이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계약은 중동 국가들에게 국내 원자력 분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영유니텍이 종합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지난 7월 카자흐스탄에 이어 두번째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베트남 등의 여러 국가와도 기술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과기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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