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금호고속 해외시장 노선 개척

건설부문은 주택사업 분양매출에 집중
  • 등록 2004-03-03 오전 11:49:35

    수정 2004-03-03 오전 11:49:35

[edaily 김희석기자] 3일 금호산업(002990)은 성장전략을 통해 고속의 경우 중국 등 해외시장 신규노선을 적극 개척하고 국내 신규노선 개발,인수 및 심야·전세·테마버스 등의 신규 수요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건설부문은 "건설업계 최고 영업이익률 1등기업 달성"을 목표로 주력사업, 승부사업, 유지강화사업 등으로 사업군별 포트폴리오를 재편,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위기관리시스템 강화로 저가수주를 방지하는 한편 공공수주 경쟁력 강화 및 주택사업 분양매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호산업은 금호고속의 경우 고속철도 운행에 따른 기회요인을 분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반철도 운행 감축에 따라 철도운행감축 노선에 증회, 증차하고 중저가 수요층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속철도의 중장거리, 대도시 위주의 운행 패턴에 대응, 광명기점, 동서노선 등 신규노선을 개발하고 중소도시 노선 직행전환, 전세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심야운행 확대 등 24시간 영업체제 구축, 정시성, 회차율 등을 제고하여 고속철 시대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은 공공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 수주 물량 확보를 위한 턴키(T/K) 공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업체 발굴을 통한 공동도급 등을 추진할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SOC민자사업 최다 참여 및 풍부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제안형 사업발굴 등을 통해 SOC민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독자적인 KIDEA공법을 활용한 환경신기술력 및 풍부한 시공경험을 보유한 환경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 수처리분야의 하수처리/정수/중수장 시설 및 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분양성이 양호한 고속철도 역사 주변, 인천경제특구, 수도권 신도시 개발지역 중심으로 지주공동사업 등을 확대하는 등 주택/개발사업 수주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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