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되고,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등, 미국이 탄탄한 경제 성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형국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 순매수 기조가 이날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5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8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8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15% 내린 6만46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2.43%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은 1%대, LG(003550)에너지솔루견, 기아(000270), NAVER(035420) 등은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KB금융(105560)은 2%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