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ESG경영국장에 '박소연' 진주지사장 발탁

16개 본부 국장급 보직자 3명이 여성
리더십 검증 받은 리더 3명, 기피 현장 배치
  • 등록 2024-06-30 오후 4:01:16

    수정 2024-07-01 오후 12:11:00

근로복지공단 임직원, 노사, MZ직원들이 3월 12일 새로운 희망비전 2030을 공표했다. 좌측 네 번째 박종길 이사장, 다섯 번째 박진우 보험노조 위원장, 여섯 번째 김명자 의료 노조 위원장.(출처: 근로복지공단)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ESG경영국장으로 박소연 진주지사장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소연 국장은 홍보부장을 역임하고 진주지사 등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한 여성 리더로 홍보, 고객가치,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총괄하는 ESG경영국장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16개 본부 국장급 이상 보직자 중 3명을 여성으로 배치, 여성 리더십을 존중하고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한 환경을 지원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16개 본부 국장급 이상 보직자 14명을 현장에서 발탁한 것과 동시에 본부에서 역량과 리더십을 검증받은 리더 3명을 기피 현장에 배치했다. 대기업 하청 금속제조 영세사업장을 중심으로 난청, 근골격 등 직업병이 다수 발생하는 울산중부 지사 등이 그 예이다.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맞춰 공단 서비스의 현장 적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조직의 다양성 존중, 보다 많은 기회의 균등한 제공을 통해 공단의 여성 인재가 리더십과 전문성을 최고로 발휘하는 것이 공단의 경쟁력 향상에 가장 중요한 전략임을 강조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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