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제22대 국회를 향해 “앞으로 4년간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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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771만 중소기업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께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 저출산 고령화로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고금리·고물가·인력난에 더해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에서는 대·중소기업·금융권이 함께 상생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환경·노동 등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더 넓어진 경제영토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글로벌화 지원에도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중기중앙회는 “무엇보다 사업체수의 99%와 고용의 8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는 친기업적 입법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5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를 향해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와 같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며 “중소기업계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