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할 수 있는 ‘2024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 국립국악원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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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음악 교과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친숙한 국악기인 단소를 직접 제작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국악원은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악기 음향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기의 음고(音高)와 소리 발생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 단소의 지공 위치를 계산해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진행한다. 제작한 단소의 소리내기와 연주를 통해 단소 본연의 음색도 체험해볼 수 있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오는 2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운영하며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눠 총 4회 진행한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진행한다. 총 모집인원은 2024년 진학 기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부터 2월 13일 오후 6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