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안입는 청바지로 가방 만들어 기부

소셜벤처기업 할리케이와 업사이클
  • 등록 2022-05-17 오전 9:47:06

    수정 2022-05-17 오전 9:47:0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임직원 83명이 안 입는 청바지 153벌을 모아 소셜벤처기업 할리케이(Harlie-K)와 함께 청바지 업사이클 가방을 제작해 성남시 새롱이새남이집에 17일 기부했다.

할리케이는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가방, 의류 등 친환경 패션용품을 제작하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육아용품 수납 가방이 필요한 미혼모자 가정을 돕고자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새롱이새남이집은 동방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미혼모자 지원시설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작은 것에서부터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자 임직원이 다 같이 참여해 청바지 기부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자 가정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수득(왼쪽에서 네 번째) 코트라 부사장과 직원이 이선자(왼쪽에서 세 번째), 김현정(왼쪽에서 다섯 번째) 할리케이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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