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기관 중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장 먼저 임상 환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향후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대형병원 4곳에서 순차적으로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이미 완전관해 사례와 혈뇌장벽을 통과하는 치료효과가 확인된 바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해온 이노벤트 바이오사는 최근 열린 중국임상종양학회(CSCO)에서 발표를 통해 탈레트렉티닙의 객관적반응율(ORR, 전체 환자 대비 종양크기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환자 비율)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90.5%로 경쟁약물인 ‘잴코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당시 객관적반응율(72%)과 비교해 크게 앞섰다고 밝혀 전 세계 암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지랩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중국에서 탈레트렉티닙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 데이터가 확인된 만큼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확신한다”며 “조건부 사용 절차를 통해 빠르게 상업화하고, 지역별, 환자별로 세분화해 탈레트렉티닙이 글로벌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는 뇌전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치료제 내성이 발현되는 것이 핵심이다. 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 사례가 발표된 바 있으며, 혈뇌장벽(BBB)을 통과해 전이된 뇌암을 억제하는 효과도 확인돼 글로벌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