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보건복지부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구축사업 참여

독거노인·장애인 ‘IoT 돌봄 서비스’ 구축… 오파스넷과 공동 수주
9월부터 독거노인 10만명 대상 시스템 보급 예정
  • 등록 2021-05-31 오전 11:01:11

    수정 2021-05-31 오전 11:01:1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DT캡스는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DT캡스는 IT솔루션 전문업체 오파스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5년간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ADT캡스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돌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만명을 대상으로 본격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2022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총 2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사회 연결망으로 독거노인의 우울 및 고독감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증가하는 데 따른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장애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문 및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비대면 돌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ADT캡스가 참여하는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는 고독사, 화재 등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IoT 단말을 활용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화재 및 출입 감지는 물론, 대상자의 심박, 호흡, 수면 등 활동량을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119 자동신고 기능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응급호출버튼도 지원해 위급 시 대상자가 119와 즉시 연결할 수도 있다.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은 “ADT캡스가 그간 쌓아온 보안 인프라와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케어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DT캡스는 안전과 돌봄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서 정부기관 및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며,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제고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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