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과 인공지능(AI) 음성 합성 기술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삼성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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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1년간 유지되며, 협력을 통해 도출된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증권은 향후 고도화된 AI음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협약을 맺은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음성 처리(자연어분석,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등)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은 금융전문용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긴 문장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증권업에 AI음성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일찍이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등 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다. 실제로 AI기술을 활용해 투자자의 최근 1년간의 투자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망 종목을 추천해주는 ‘나만의 AI추천’과 삼성증권 고객 중 수익률 1000인의 매매 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고수들의 보유종목’ 등의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재훈 삼성증권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증권업계의 AI음성기술 활용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I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이 모두 간편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