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스윔슈트', 복고 열풍타고 신제품 출시

토리버치·비이커·르베이지 등 스윔슈트 출시
  • 등록 2018-06-21 오전 9:51:01

    수정 2018-06-21 오전 9:51:01

토리버치 ‘아이리스 원피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패션잡화 브랜드 ‘토리버치’에서 1990년대 유행하던 ‘스윔 슈트(수영복)’ 형태인 ‘아이리스 원피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리스 원피스는 흰색 수영복에 빨강, 파랑으로 아이리스꽃무늬가 들어갔다.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자외선 차단 효과(SPF50)도 갖췄다.

패션 브랜드 ‘비이커’는 스윔슈트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 ‘오프닝’과 협업해 90년대 느낌을 재현했다. 몸매를 강조하는 최신 디자인이 아니라 넉넉한 느낌의 90년대 디자인을 살렸다.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도 전형적인 90년대 스윔 슈트에 채도를 낮춘 기하학적 무늬를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같은 무늬의 파우치와 랩스커트도 함께 포함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잔주름 장식으로 복고 감성을 더한 스윔 슈트를 판매 중이다. 채도 낮은 남색과 깊은 주름이 들어간 가슴 장식으로 복고 느낌을 살리면서도 어깨끈에 변형을 줘 최신 디자인 요소도 넣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9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춘 스윔 슈트가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다시 주목받았다”라며 “스윔슈트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휴양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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