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엑셈(205100) 관계사인 선재소프트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저장·처리 가능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RDBMS는 모바일 대중화와 사물인터넷 확산으로 데이터 실시간 처리와 비용 절감을 고민 중인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GCS프로젝트에 선정돼 3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클러스터 RDBMS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스케일아웃을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는 외부 확장성을 지원하지만 SQL 사용이 제한됐다. 데이터베이스 오퍼레이션 핵심인 트랜잭션처리에도 한계가 있어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SUNDB 3.0 Maxscale은 디스크를 비공유하는 Shared-Nothing 방식으로 고가 장치 없이도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급격한 업무 확장으로 서버 추가가 필요할 때 시스템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서버를 추가할 수 있다. 표준 SQL을 지원하며 다중 노드간 트랜잭션을 처리한다.
출시와 함께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등 수출도 앞뒀다. 엑셈은 SUNDB 3.0 Maxscale을 대용량·실시간 데이터스트림을 분석·처리하는 CEP엔진으로 채택해 비즈니스프로세스를 직접 제어 가능한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완 대표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기업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인가 문제로 귀결된다”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RDBMS 기술 개발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엑셈, 10억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엑셈, 장기요양 통합정보시스템에 맥스게이지·인터맥스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