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덕 예지미모의원 원장은 “성형의 기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성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뼈를 깎거나 피부를 절개하는 부담스러운 성형수술이 아닌 간편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쁘띠성형이 하나의 독자적인 입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단순 쁘띠성형을 넘어 하이코 시술, 미스코 시술 등 보다 정교한 기술과 효과를 일컫는 시술기법까지 개발되면서 쁘띠성형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한 전문병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공간을 채운다’는 의미의 ‘필러’는 1893년 독일의사 Dr. Neuber가 환자의 얼굴 결손 부위에 지방조직을 이식한 것에서부터 개발됐다. 2003년 히알루론산 성분 필러가 FDA 승인을 받은 후 보편화 돼 이후 많은 종류의 필러로 그 시술방법을 발전시켜 왔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필러는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개인의 요구사항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필러는 10~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유지 기간은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1년, 칼슘필러의 경우 대략 3년 정도로 알려졌다. 개인이 원하는 맞춤형으로 필러의 양과 종류를 선택 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윤곽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어 고 원장은 부위별로 신경써야 할 필러 고르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코와 무턱의 경우 입체감을 줄 수 있는 코필러를 △이마는 필러가 고르게 퍼지면서 볼륨감을 완성할 수 있는 점성과 탄력이 높은 제품을 △애교상의 경우 적당히 볼륨감을 주면서도 한곳에 뭉치지 않으면서 일정한 모양이 나오는 필러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