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급락..`디아블로3 무서워`

  • 등록 2012-05-14 오후 1:36:28

    수정 2012-05-14 오후 1:36:2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디아블로3의 인기몰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엔씨소프트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27분 현재 엔씨소프트(036570)는 전거래일보다 9.11% 하락한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 가격대로 추락했다.

출시를 하루 앞둔 디아블로3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오는 6~7월 출시가 예상되는 `블레이드앤소울`의 매출에 적잖은 영향을 줄 지 모른다는 우려감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아블로3의 초기 반응이 뜨거워 경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블레이드앤소울과는 장르도 다를 뿐더러, 출시 시기도 엇박자로 잘 맞춰져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해석이다. 다음날(15일) 있을 실적발표에 대해서도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거란 예상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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