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자이데나` 발매 5년만에 천만정 판매

발매 5주년 기념식 진행.."글로벌 시장 공략 역점"
  • 등록 2011-02-16 오전 10:53:35

    수정 2011-02-16 오전 10:53:3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은 자체개발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발매 5주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동아제약은 자이데나의 발매 5주년을 기념, 사내에서 5주년 축하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자축했다.

자이데나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네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다. 자이데나 이전에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에 불과하다.

지난 1997년 본격적으로 자이데나 개발에 착수한 동아제약은 연구를 시작한지 8년 만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자이데나는 뛰어난 약효와 마케팅을 통해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올렸으며 5년동안 총 1000만정이 처방됐다. 누적 매출은 800억원에 달한다.

동아제약은 현재 자이데나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3상시험이 진행중이며 러시아에서 자이데나라는 동일한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1일 1회 요법 저용량 제제를 출시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홍순 동아제약 마케팅 본부장은 "처음 제품을 출시했을 때와 같은 각오로 올해는 데일리 요법 제품을 통한 매출 극대화와 자이데나의 세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광성 대한남성과학회장은 " 자이데나는 외국제품과 당당하게 경쟁하며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발기부전치료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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