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스포츠마케팅 박차

  • 등록 2009-09-03 오전 11:37:19

    수정 2009-09-03 오전 11:37:19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축구, 양궁 등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오는 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호주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SUV 신차 `투싼 ix`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TV 생중계를 통해 410만여명의 양국 축구팬들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돼 현대차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또 경기장내 A보드에 현대차와 투싼 ix 로고를 노출시키는 한편, 경기장 앞 광장에 투싼 ix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차(000270)는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울산 문수 국제 양궁장에서 열리는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쏘울, 포르테쿱, 쏘렌토R,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 등을 전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과녁을 조준하는 양궁 선수들처럼 기아차도 정상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시된 기아차 `쏘울`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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