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나우콤(067160)은 5일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매출 71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목표 실적은 지난해 실적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수치다.
나우콤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주요 성장동력으로 보안·게임·인터넷개인방송(UCC)을 꼽았다.
보안부문에서는 지난해 대거 출시한 신제품의 공급확대와 지속적인 제품관리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사업 시작 이래 최초로 매출 300억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게임부문에서는 케주얼게임 `테일즈런너`와 리듬액션게임 `오투잼`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익원을 다양화해 전년대비 약 30%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4분기 BEP(손익분기점)를 돌파한 인터넷개인방송 `아프리카`는 박지성이 뛰고 있는 EPL(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인터넷 중계권 확보에 따른 트래픽 증가를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프로야구 등 다른 스포츠 중계권도 확보해 `스포츠 전문의 인터넷TV`로서의 경쟁력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대연 나우콤 대표는 "지난해가 합병에 따른 경영 안정화와 부문별 사업 역량을 강화한 해 였다면, 올해는 인터넷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