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동탄신도시에 하이페리온 분양

  • 등록 2007-11-13 오후 3:17:13

    수정 2007-11-13 오후 3:17:1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동탄신도시에 동탄 하이페리온을 분양한다. 현대건설이 하이페리온을 공급한 것은 지난 2002년 11월 분양한 서울 목동하이페리온 Ⅱ' 이후 5년 만이다. 동탄신도시 18-5블록에 들어선다. 메타폴리스 바로 앞이다.

'동탄 하이페리온'은 지하6층에 지상 23층과 38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공급평형은 아파트의 경우 ▲134㎡ 88가구 ▲165㎡ 84가구 ▲199㎡ 2가구 ▲223㎡ 4가구 ▲341㎡ 2가구 등 180가구다. 오피스텔은 46~75㎡(13~22평형) 97실이다.

현대건설은 동탄 하이페리온의 강점으로 높은 전용률을 꼽고 있다. 동탄하이페리온의 평균 전용률은 80%선. 동탄지역 내 기타 주상복합 전용률이 70% 안팎인 점을 고려할 때 10% 정도 높다.

실제 134㎡의 경우 전용이 107.1㎡이다. 메타폴리스 152㎡의 전용면적 107㎡와 같다. 동탄하이페리온 분양가는 3.3㎡당 1450만-1500만원선이다. 전용률 기준으로 134㎡는 대략 8000만원이 저렴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동탄하이페리온은 반석산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에는 센트럴파크까지 총 2.1㎞에 달하는 국내 최장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단지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의 디지털시스템을 구축한다.

조경에는 뉴웨이브(New Wave) 컨셉을 도입한다. '하이페리온 트리플 정원시스템'을 구축, 지상1층에서부터 펜트하우스 옥상에 이르기까지 수직형 녹지를 조성하는 '그린타워(Green Tower)' 주거공간을 꾸민다.

미국의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인 그루젠샘톤(Gruzen Samton)사와 협력, 외관은 물론 공용·커뮤니티 공간에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건물과 건물사이에 채광을 위해 건물지붕에 천창(Sky Light)을 설치한다.

반면 단지규모가 2개동 277가구(아파트 180가구, 오피스텔 97가구)로 작다는 게 흠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5일 사업지 인근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같은 달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할 계획이다.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우선 물량은 총 공급가구수의 30%이다. 중도금 40%에 대한 무이자 융자를 한다.

문의 : 031-222-6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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