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 행장 "연내 증권사 인수·신설 가시화"

"투자여력 1.2조로 충분..정부와 공감대 형성"
"기업銀, 中企금융 강해 최고의 IB 요건 갖춰"
  • 등록 2007-07-24 오후 2:30:00

    수정 2007-07-24 오후 2:24:49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기업은행(024110)이 연내 증권사 인수 또는 신설에 대한 방침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사진)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내로 기존 증권사를 인수할 것인지 신설할 것인지 두가지 안(案) 중에서 방침을 정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런 구상들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강권석 기업은행장

강 행장은 재정경제부가 은행의 투자은행(IB)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증권사 인수에 대해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여력과 관련 "현재 자기자본이 7조원이 넘기 때문에 1조2000억원 이상의 투자여력이 있어 충분하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의 제정과 국내외 금융산업 추이로 볼때 기업은행이 증권기능을 갖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행이야말로 최고의 투자은행(IB)이 될 수 있다"며 "증권업 진출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증권중개(브로커리지) 위주의 증권사보다는 투자은행(IB) 업무에 강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인수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은 재경부 등이 밝힌 기은캐피탈 상장추진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행장은 "기은캐피탈은 언제든 상장가능한 우량금융회사"라며 "이를 자회사로 둔 것은 기업은행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향후 기업은행이 완전히 민영화가 될 경우 금융지주사 형태로 재편되게 되면 기은캐피탈 지분을 다시 되사들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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