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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경철기자] 스타 지망생들에게 연예인들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연기,춤,노래 등을 꼽는다.
하지만 스타들에게 성공의 비결이나 인기를 얻는데 도움이 된 것을 물으면 대답이 달라진다. 보아나 장동건 비 등 빅스타들은 가장 먼저 해야될 덕목으로 책을 꼽는다.
책을 많이 읽는 만큼 세상을 보는 시야가 달라지고 그로 인해 연기나 노래 등을 할 수 있는 폭이 커진다는 이들 스타들의 공통된 지론이다.
이런 목소리에 대해 일부에서는 "성공했으니 그런 속 편한 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의 생활을 보면 결코 괜히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다.
◇ 신문 10개를 구독한 문희준, 매년 수십권을 읽는 '독서광' 보아
지금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고 있지만 HOT 출신의 문희준은 한 때 하루에 10개 신문을 구독한 적이 있었다. 잠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상황에서도 문희준은 늘 아침이면 모든 신문을 꼼꼼히 읽었다.
가수 보아는 매년 수십권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영어 일어 등 3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보아는 언어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내 서적은 물론 영어와 일어 원서까지 독서의 폭을 넓혔다.
그녀의 이런 노력은 세상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엄청난 힘을 발휘할 뿐 아니라 성공을 예감하는 예지력까지 갖게 한다. 실제 드라마의 이야기 구조에 관해 관심을 가졌던 보아는 이와 관련된 서적을 집중적으로 읽었고, 그 결과 어떤 드라마가 일본에서 성공을 거둘수 있는지 자기 나름대로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
우연의 일치였는지는 모르지만 보아는 ‘겨울연가’ ‘올인’ ‘대장금’ 등이 일본에서 선보여지기도 전에 이 드라마의 히트를 예감하기도 했다.
◇ 장동건, 실용서 보다는 이론서적 즐겨 읽는 애독가
장동건 역시 공부하는 스타다. 귀공자스타일로 책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장동건은 촬영장에서 수십권의 책을 독파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책만한 스승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는 실용 서적보다는 이론서를 중심으로 읽는편이다.
장동건의 이런 모습은 그가 아시아 영화를 넘어 할리우드 진출까지 결심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장동건의 소속사측은 “누구나 장동건과 10분간 대화를 하면 그의 해박함에 놀라게 된다”면서 “국내의 편한 삶을 뒤로하고 해외 진출에 남다른 공을 들이는 것도 미래를 내다본 장동건의 본인의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스타가 되고 싶은가.그러면 오늘 밤부터 잠 줄여가며 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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